
강원특별자치도와 춘천시가 120억원 규모의 유망 바이오 기업 투자를 유치했다.
강원자치도와 춘천시는 2일 도청 신관 소회의실에서 (주)홍바이오텍(대표:홍진우)과 120억원 규모의 투자 협약을 맺었다. 이날 협약식은 김진태 지사, 육동한 시장, 홍진우 ㈜홍바이오텍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주)홍바이오텍은 춘천 남춘천산업단지 내 2,948㎡ 부지에 공장을 신설하고 경기도 남양주 본사를 춘천으로 이전할 계획이다. 6월 착공 후 올해 말 준공을 목표로 한다. 이에 따라 총 46명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전망이다.
(주)홍바이오텍은 2023년 설립된 의료기기 및 기능성 화장품 제조기업으로 우수 연구진을 확보해 기술적 우위를 선점하고 지역 산업 환경을 기반으로 K-뷰티 제품의 해외 수출 확대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시는 기업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제공한다.
춘천은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바이오 분야)로 지정돼 바이오 산업 생태계가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
도와 춘천시는 지난 30년간 바이오 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해 왔으며 그 결실로 지난해 6월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유치에 성공하였다.
이외에도 기업혁신파크, 글로벌 혁신특구 등을 유치해 춘천을 바이오 산업 중심지로 도약시키는 기반을 마련했다.
춘천시는 강원대, 강원대병원 등 우수한 산학의료 연계 기반을 바탕으로 바이오·의약 생산시설과 수출지원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펴고 있다. 또 맞춤형 부지 공급, 인허가 원스톱 서비스, 투자보조금 지원 등 실질적인 기업 지원 정책을 확대할 방침이다.
홍진우 (주)홍바이오텍 대표는 “우수한 기술력과 연구진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 도전하는 한편, 당사의 성과뿐만 아니라 지역의 일자리 창출 및 경제 발전에도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육동한 시장은 “춘천 이전 기업이 바이오 특화도시 춘천에서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진태 지사는 “이번에 기업이 입주하게 되는 곳은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이자 기업혁신파크 부지”라며 “활발한 기업활동이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