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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중 광란의 드리프트”…30대 남성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붙잡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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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 지난 24일 새벽 3시께 난폭운전·교통법규 위반
경찰 CCTV 확인해 운전자·차량 특정…잠복 후 검거

◇사진=원주경찰서 제공.

한밤중 시내 도로에서 난폭운전을 일삼은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원주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30대 A씨를 검거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4일 새벽 3시께 고의적으로 원주 시내 일대에서 급가속과 급제동을 반복하며 한 자리에서 회전하는 이른바 '드리프트' 주행하거나, 중앙선 침범, 신호위반 등 15회에 걸쳐 교통법규를 위반한 혐의다.

당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발견하지 못했으나, 폐쇄회로(CC)TV 장면을 확인해 운전자, 차량을 특정한 뒤 태장동에 주차된 차량 인근에서 잠복, 같은 날 오전 11시 A씨를 붙잡았다.

경찰은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추후 면허 행정 처분을 내릴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평온한 시민의 일상을 저해하는 난폭운전, 폭주에 대해 끝까지 추적, 검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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