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김경수 "강원자치도, 물류통상 거점으로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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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방신문협회 대선주자 릴레이 인터뷰]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예비후보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예비후보 <한국지방신문협회 공동취재단>

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인 김경수 예비후보는 24일 "강원지역을 물류통상의 거점으로 육성하고, 제주와 함께 연간 2조원 내외의 자율예산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이날 강원일보를 비롯한 한국지방신문협회가 김 후보와 가진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국회의원과 경남지사를 역임한 그는 "예산 한 푼 더 배정해 달라고 중앙 부처를 쫓아다녀야 하는 지금은 지방자치가 아니라 '구걸자치'"라며 "수도권, 충청권, 광주전남권, 부울경, 대구경북 등 5개 권역을 메가시티 자치정부로 만들고, 여기에 강원과 전북, 제주 등 3개 특별자치도 묶어 최소 1년에 30조원의 자율 예산을 편성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강원과 제주에는 연간 2조원의 내외의 자율예산을 지원해 지방정부가 필요한 사업을 스스로 사업을 결정·추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동해신항 3단계 개발사업으로 강원도를 물류통상 거점으로 육성하고, 폐광지역 대체산업을 키우겠다"고 약속했다.

당내 경선과 관련해서는 "이재명 전 대표에 대한 높은 지지는 아직 끝나지 않고 있는 내란에 대한 불안감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며 "경선 결과를 떠나 끝까지 최선을 다해 압도적 정권교체로 가기 위한 '모두가 이기는 경선'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이번 대선을 통해 윤석열이 망쳐 놓은 국가와 경제를 살리고, 수도권 일극체제를 넘어서 모든 지방이 골고루 잘사는 국가 비전을 실현시켜야 한다"고 피력했다. [한국지방신문협회 공동취재단=강원일보 원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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