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춘천】 춘천시는 국립정원소재센터 건립 부지에서 최근 유물이 발견되면서 우려가 나오는 것과 관련해 사업을 이상 없이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당초 센터 건립이 예정됐던 상중도 중앙부를 시굴 조사한 결과 경작 유구층이 발견되면서 현재의 고산 일대로 센터 건립 부지를 변경했다. 고산 부지는 전체 시굴 및 정밀 발굴 조사를 마쳤고 지난해 1월 국가유산청으로부터 발굴 조사 완료 통보를 받은 곳이다.
다만 최근 고산 부지 인근에서 유물이 발견되면서 공사가 일시 중단됐고 전문가 현지 조사가 이뤄졌다. 이 결과 유구 존재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 내려졌다. 이에 대해 시는 “해당 지점은 과거 하천이었던 ‘구하도’ 지역으로 유구가 존재할 가능성이 극히 낮다”며 “지표면에 일시적으로 드러난 유물은 매장유산법에 따라 즉시 신고하고 정해진 절차에 따라 처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