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교육발전특구 영월군이 지속발전 가능한 선순한 교육생태계를 조성한다.
영월군과 마차고, 세경대는 24일 마차고에서 ‘선이수 특화교육과정 운영 등 지역 보건·간호 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마차고는 지역 보건·간호 인력 양성을 위해 세경대 보건·간호와 연계한 특화 교육과정을 개설 및 운영하게 된다.
또 세경대도 우수한 강사와 수준 높은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학점 인정 및 지역 보건·간호 인력 양성과 연계될 수 있도록 협조하기로 했다.
군은 특화 교육과정에 수반되는 행·재정 업무를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등 양성된 보건·간호 인력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특히 영월의 지속발전 가능한 선순환 교육생태계를 조성을 위해 영월의료원 등 4개 기관 실무협의체도 구성했다.
최명서 군수는 “이번 협약은 지역 학생들의 가능성을 조기에 발굴하고, 영월 안에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교육기반을 마련하는 시작”이라며 “간호·보건계열은 지역 내 의료인력 수급 및 보건복지 연계 산업에서도 유망직종으로 손꼽히는 분야인 만큼, 실효성 높은 교육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심윤숙 세경대 총장은 “학생들이 타 지역으로 떠나지 않고, 지역에서 배워 지역에 기여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주는 것이 지역사회의 의무”라며 “교육발전특구라는 국가정책이 원활하게 완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엄연옥 마차고 교장은 “지역사회와 협력해 영월의 인재를 키우고, 학생들이 자부심을 느끼고 지역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