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장애인차별철폐연대는 강원특별자치도에 장애인의 권리가 지역사회에서 실현될 수 있도록 장애인권리정책 보장을 촉구했다.
강원장애인차별철폐연대와 강원장애인자립생활센터협의회 등 8개 단체는 23일 도청 앞 광장에서 100여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5 강원도 장애인권리 정책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들은 장애인 이동권 보장, 장애인 평생교육 권리 보장, 장애인 노동권 보장, 자립생활센터 지원 강화 및 활동지원제도 확대 등의 총 4대 요구안을 제시했다. 또한 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고립되지 않고 주체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관련 제도의 실질적인 개선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배재현 강원장애인차별철폐연대 대표는 “‘페스티벌’이라는 이름으로 도청 앞에서 열리는 이 행사는 단순한 축제가 아니라 스스로 권리를 만들어가기 위한 외침”이라며 “힘없는 소수자에게 권리는 결코 그냥 주어지지 않으며 진정한 축제가 되기 위해서는 그 권리가 먼저 보장돼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