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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방신문협회 대선주자 릴레이 인터뷰] 김동연 "1등하겠다··· 철원에 평화산업단지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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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동연 예비후보가 지난22일 서울 여의도 대산빌딩에서 한국지방신문협회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한국지방신문협회 공동취재단>

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인 김동연 예비후보는 "2등하러 나온게 아니다"라며 "꼭 1등해서 '당당한 경제대통령'이 되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지난22일 강원일보 등 한국지방신문협회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아주대 총장과 기재부장관, 경제부총리를 거쳐 현재 경기지사로 재임중인 그는 "국민들이 요구하는 현재의 시대정신은 경제와 통합"이라며 "야구로 치면 9회 중 이제 2회 정도가 끝났다. 진정성을 갖고 만든 비전과 정책을 국민께 설명드리고 지지를 호소하겠다"고 했다.

이어 "1998년 외환위기, 2008년 금융위기, 2017년 탄핵 후 경제재건까지 경제위기를 해결한 경험과 노하우가 있다. 트럼프 1기 정부 시절에는 경제부총리로서 한미FTA와 환율을 놓고 세 차례 협상을 벌여 국익을 보호하는 실질적 성과를 만들어냈다"고 강조했다.

강원지역에는 '평화'를 강조한 대북 정책을 제시했다.

김 후보는 "한반도 평화의 상징인 강원도를 진정한 남북화합의 중심지로 만들어 강원평화특별자치도를 실현하겠다"며 현행 강원특별자치도법을 강원평화특별자치도법으로 개정, 접경지역 특수성과 남북 평화협력 기능을 명시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철원에 제2의 개성공단 격인 평화산업단지를 조성하고, 금강산 관광 재개를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후보는 "접경지역 발전을 위해 군 유휴부지 활용, 평화경제협력 모델 발굴 및 교통망 확충이 필요하다"며 "포천~철원 고속도로 조기 건설 추진 등으로 접경지역 접근성을 대폭 강화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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