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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 '여과액비' 활용, 탄소중립·비용절감 모범사례로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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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횡성군이 여과액비를 활용해 추진중인 '횡성형 경축순환농업'이 주목을 받고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관계자들은 22일 횡성군을 방문해 여과액비 제조시설과 이를 활용한 오이 재배 농가를 둘러봤다. 여과액비는 유용한 비료 자원이자 탄소중립 실현의 핵심 자원으로 농진청은 이번 방문에서 '횡성형 경축순환농업'의 현장 적용 성과를 확인했다.

횡성군은 지난 2022년 농촌진흥청 기술보급 블렌딩 협력모델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역 여건에 맞춘 경축순환농업 모델을 구축해 현장에 적용해 오고 있다. 전문 컨설턴트의 기술 지도와 농가 참여를 통해 여과액비 활용 면적은 43㏊에 달하고 연간 2억1,500만원의 비료 비용을 절감하고 있다.

특히 횡성형 경축순환농업 모델은 지난해 농촌진흥청 농업환경 보전 및 안전농산물 생산 활성화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전국적인 주목을 받았다. 군은 여과액비 관비처방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친환경 농업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임종완 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횡성형 경축순환농업은 친환경 과학영농을 현실화한 대표 모델”이라며 “횡성이 농촌진흥청의 거점센터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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