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정유라 “한동훈과 좌파들이 내 인생 망쳐…장시호 고발이 제가 할 수 있는 가장 큰 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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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시호 증언 한마디로 박 전 대통령과 저희 엄마가 경제 공동체로 엮여서 뇌물죄가 성립된 것"

◇사진=정유라 씨 개인 SNS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69)씨의 딸 정유라(29)가 "한동훈과 좌파들이 내 인생을 망쳤다. 꼭 복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씨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소송비 후원을 호소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좌파, 한동훈에 붙어 박근혜 전 대통령을 탄핵시켰던 장시호의 실체를 아시나요?"라면서 "장시호 고발이 지금 제가 할 수 있는 가장 큰 카드 같다"고 했다.

이어 "사실상 박근혜 전 대통령은 돈 한 푼 받지 않았고, 저희 엄마는 공무원이 아니기 때문에 뇌물죄가 성립될 수가 없어 탄핵 자체가 불가능했다. 그런데 장시호의 증언 한마디로 박 전 대통령과 저희 엄마가 경제 공동체로 엮여서 뇌물죄가 성립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한동훈 전 대표가 서울 여의도 선거캠프 사무실에서 연합뉴스와 인터뷰하고 있다. 2025.4.14. 사진=연합뉴스.

정 씨는 "그런 장시호를 아이스크림 사줘가며 물고 빤 게 바로 한동훈"이라면서 "보시면 아시겠지만 장시호가 얘기한 모든 게 다 거짓말이고 장시호는 안민석 전 의원과도 시시덕대고 그때부터 좌파와도 상당히 가까웠다"라고 덧붙였다.

또, "보다시피 윤석열 라인 검사라고 하지 않고 한동훈 라인 검사라고 한다"면서 "결국 9년 전에도 좌파랑 쎄쎄쎄해서 나라 망치고 대통령님을 탄핵시킨 건 한동훈이다. 내 인생을 망친 것도 한동훈과 좌파들이고 저는 꼭 복수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이어 "10년을 피눈물 흘리고 살았다. 그런데 좌파들이 득세하고 한동훈이 보수 후보로 나오는 꼴 절대 못 본다. 죽는 게 낫다"면서 "그래서 제가 들고 있는 한동훈 녹취 깔 방송도 찾아볼 것"이라고 했다.

◇장시호 씨. 사진=연합뉴스.

이에 더해 "결국 장시호는 8년 전에 그랬다시피 본인 목에 칼 들어오면 바로 한동훈도 배신할 것"이라면서 "저는 장시호가 좌파에 매수된 것이 확실하다고 본다. 그래서 지금 논란 중인 증인 매수에 관한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결국엔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라며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장시호를 CIA에 신고해달라. 장시호 아들이 미국 시민권자라 영향이 상당할 텐데 이를 위해 소송비가 필요하다"면서 "저도 돈 얘기하기 엄청 껄끄럽고 민망하다. 구걸한다는 스트레스도 너무 심하다. 그런데 결국엔 그것도 좌파의 우파 시드 말리기 전략인 것 같다. 돈 없으면 고소 고발도 못한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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