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특별자치도가 5월 황금연휴 국내 숙소 예약 인기지역 1위에 올랐다.
여가·여행 플랫폼 놀유니버스(공동대표:배보찬·최휘영)는 최근 ‘미리보는 2025년 5월 황금연휴 여행·여가 트렌드’를 발표했다. 야놀자 플랫폼, 인터파크 투어, 트리플의 예약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투숙일 기준 5월 1~6일 국내 숙소 예약 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0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강원자치도가 전체 예약 건수의 17%를 차지하며 전국에서 가장 높은 예약 비중을 보였다. 제주특별자치도(16%)와 전라남도(15%)가 뒤를 이었다.
이는 고물가·고환율로 인해 국내 여행 수요가 크게 늘었고 2025~2026 강원 방문의 해를 맞아 강원자치도와 강원관광재단, 18개 시·군이 ‘강원 관광 숙박 대전’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 영향 때문으로 보인다.
또 카카오내비에 따르면 20일 기준 맹방유채꽃축제가 펼쳐진 삼척세계동굴 엑스포타운, 춘천 부귀리벚꽃길 등과 같은 지역 명소의 최근 7일간 방문 수가 200% 넘게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놀유니버스 관계자는 “고물가·고환율 등 대외적 요인에 따라 국내 여행 수요가 크게 늘고 있으며 강원자치도 등 국내 관광지가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