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지린성 인민대표회의 대표단이 10년 만에 방한해 강원특별자치도의회를 예방한다.
강원도의회(의장:김시성)는 중국 지린성 인민대표대회 왕리핑 상무위원회 부비서장을 비롯한 대표단 5명이 24일 도의회를 방문한다고 밝혔다. 대표단은 이날 홍천 강원인삼농협, 원주 소금산 그랜드밸리 등을 시찰하고, 도의회로 자리를 옮겨 양 도-성 의회 간 우호 증진 및 교류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도의회는 1996년 중국 지린성 인민대표대회와 교류를 시작한 이후 올해로 29년째 우호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한·중 간 국제 정세와 코로나19 여파로 8년 가까이 잠정 중단됐던 교류는 2023년 도의회 한·중교류협회가 지린성을 방문하며 재개됐다. 이어 이번엔 인민대표대회가 10년 만에 다시 강원도를 찾으면서 양 도-성 간 우호교류는 정상궤도에 오르게 됐다.
김시성 도의장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농업, 관광 분야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로 교류를 확대해 양 도-성간 상생발전을 이끌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