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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여성농업인 복지바우처 95% 지급 완료…1인당 2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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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는 여성농업인의 95%에 해당하는 3만1,367명에게 복지바우처 1차 지급을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영농활동에 활력을 더하고 문화복지 향상을 위해 도입한 복지바우처는 만 75세 미만,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여성농업인에게 연간 20만원 상당을 지급한다.

본인 명의 농협카드에 포인트 형태로 지급되며 문화·취미·스포츠·여행 등 39개 업종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올해는 총 3만2,867명을 대상으로 65억7,340만원이 투입된다. 아직 카드를 발급받지 못한 신청자에게는 오는 5월 중 2차 지급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도는 여성 농업인 건강과 복지 증진을 위해 대상포진 예방접종, 노동 경감 장비 지원, 들녘별 화장실 설치, 특수건강검진 등 12개 사업에 총 117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추진 중이다.

이 중 만50∼64세 여성농업인에게 1인당 17만원을 지원하는 대상포진 예방접종 사업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강원도에서만 시행하는 사업이다.

김권종 강원자치도 농정과장은 “여성농업인은 농촌경제의 핵심 주체로 가사를 병행하는 특성상 복지 지원이 더 절실하다”며 “더 다양한 복지정책을 지속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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