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특별자치도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원하는 581억원 규모의 농촌지역 개발사업 공모에 도전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횡성 농촌협약과 화천 청년농촌 보금자리 등 2가지 분야에 5년간 국비만 최대 300억원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이르면 이달 내, 늦어도 5월 중 결과가 발표될 전망이다.
강원자치도는 횡성군 동부 생활권인 안흥면·둔내면·청일면·강일면을 대상으로 한 농촌협약 공모사업을 통해 지역주민의 삶의 질과 정주 여건을 개선할 계획이다.
또 5년간 국비 271억원과 군비 173억원 등 455억원을 투입해 문화·복지·체육시설을 조성한다.
이와 함께 청년농촌 보금자리 사업으로는 화천군 하남면 일대에 공공임대주택 29개 가구와 공동아이돌봄, 커뮤니티시설 조성을 신청했다.
이 사업에는 3년간 국비 30억원을 비롯한 126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여중협 행정부지사는 “도내 농촌지역 인구 소멸 대응, 지속 가능한 미래 농업으로의 전환, 촘촘한 농촌공동체 사회 유지 등을 위해 모든 자원과 시군과의 소통·협력을 통해 정부 공모사업 유치에 총력을 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