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화천군은 장병에게 상품권 환급, 군장병은 농가에 대민지원 화답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화천군, 매년 군장병 우대업소 육성 및 인센티브 지원사업
250여 우대업소 이용, 지난해 4억3천만원 장병에게 환급
지역 주둔부대, 매년 농번기마다 농가 찾아 대민지원 선물

◇지난달 화천군 상서면 육묘은행 못자리 설치 현장에서 7사단 장병들이 농업인들을 지원하고 있다.

【화천】화천군이 군장병에게 상품권 환급을 추진하고 군장병은 농가에 대민지원으로 화답하는 등 상생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군은 접경지역 소상공인을 살리고, 군장병 소비 촉진을 위해 매년 군장병 우대업소 육성 및 인센티브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장병 우대업소를 이용하는 군장병(부사관 및 간부 제외)에게 업소가 우선 이용 금액의 20%를 화천사랑상품권으로 환급하고 해당 우대업소에는 화천군이 환급액을 보전해 주게 된다.

강원특별자치도 장병 전용 나라사랑페이(모바일) 결제 시, 나라사랑 포인트로도 적립된다.

현재 화천지역에는 음식점, 제과점, 숙박업소, 민박, 이용업, PC방, 정육점 등 250곳 이상의 군장병 우대업소가 있다. 사업 효과도 매우 높다.

군에서는 지난 2022년 5억6,259만원(3만7,677건), 2023년 4억300만원(3만9,086건), 지난해 4억3,225만원(4만7,669건)을 장병들에게 환급해 줬다.

환급된 화천사랑상품권 역시 지역에서 재사용돼 상경기에 도움이 되고 있다.

군장병 역시 지역사회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며 상생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농번기에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게 장병들의 대민지원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큰 선물이다.

화천지역 주둔 부대에서는 2022년 591명(80건), 2023년 920명(118건), 지난해 630명(86건)이 대민지원에 참여했다.

최문순 군수는 “화천에 주둔하는 장병들의 봉사와 지원이 큰 도움이 된다”며 “화천군 역시 민군관 상생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

피플&피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