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성】 지난 3월 폐교된 고성 대진초 명파분교가 문화 전시공간으로 탈바꿈한다.
고성교육지원청과의 협의를 거쳐 명파분교 건물 활용을 승인 받은 명파리와 배봉리는 이곳에서 오는 7월 키덜트뮤지엄을 개장한다고 17일 밝혔다.
인구감소로 인해 폐교된 명파분교는 우리나라 최북단에 위치한 초등학교라는 상징적 의미를 지니고 있다. 폐교를 아쉬워한 지역 주민들은 가족 관광객과 학생들을 위한 창의 체험 공간 활용을 목적으로 키덜트뮤지엄을 유치했다. 키덜트뮤지엄은 여러 종류의 키덜트 콘텐츠를 통해 다양한 연령층의 방문객을 끌어들여 지역 주민들에게 새로운 소득 창출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도일 키덜트뮤지엄 관장은 “키덜트뮤지엄의 특색있는 볼거리와 이색적인 콘텐츠가 많은 방문객을 유치해 지역경제 활력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