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주】속보=최근 원주 반곡동 도로에서 균열(본보 지난 16일자 1면 보도)이 발생한 가운데 시가 땅꺼짐(싱크홀) 현상은 없는 것을 확인했다.
지난 14일 오후 5시6분께 원주시 반곡동 편도 2차선 도로에 대략 7m 크기의 균열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원주시, 경찰, 소방 등에 접수됐다. 당시 시가 현장을 확인한 결과 해당 구간의 하수도 시설물, 도시가스 관로 등 파손이나 지반 침하 등 특이사항은 없었다.
원인은 도로 내 아스콘 포장 표층부 미세균열에 빗물 유입 및 해빙기로 인한 기온변화에 따른 수축팽창 때문인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다음날인 15일 아스콘포장 복구를 완료했으며, 차량 통행도 정상화됐다.
시 관계자는 “도로 내 균열 발생 원인을 조기에 파악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해 보이지 않는 위험까지 철저히 점검했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도시환경을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