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횡성】횡성군이 지역 청장년 1인가구를 위한 맞춤형 영양교육 프로그램 '나DO한끼'를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영양 불균형에 취약할 수 있는 청장년 1인가구의 건강한 식생활 실천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청년층은 간편식이나 배달 음식 위주의 식생활이 늘어나면서 체중 증가와 영양 불균형 문제가 점점 심각해지고 있다. 이에 횡성군은 일상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건강 식단 구성법, 저염·저당 요리법 등 실용적인 영양 정보를 전달할 계획이다.
참가 대상은 횡성군에 거주하는 20세에서 49세 사이의 1인가구 8명으로 선착순 모집하며 3회 교육 모두 참여 가능한 경우에만 신청할 수 있다.
1차 교육은 5월15일 횡성군보건소 영양조리실에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영양교육과 함께 '미나리고기말이' 등 직접 요리 실습을 체험하게 된다. 2차는 비대면 요리미션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이 집에서 요리한 결과물을 인증받는 방식으로 일상 속 실천력을 높이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3차 교육은 5월29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며 요리 실습과 함께 보다 심화된 영양교육이 병행될 예정이다. 프로그램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5월2일까지 횡성군보건소 통합건강팀으로 신청하면 되며 재료비는 전액 지원된다.
횡성군보건소 관계자는 "혼자 식사하는 일이 익숙한 청년 1인 가구가 한 끼의 중요성을 체감할 수 있도록 실습 중심의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며 "'나DO한끼' 를 통해 젊은 층에 균형 잡힌 식습관이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