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경찰청이 지역 청소년들과 함께 학교폭력 예방과 청소년 보호·지원 정책을 발굴한다.
강원경찰청은 17일 청사 대강당에서 정책자문단 학생, 학교전담경찰관, 교사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소년 참여 정책자문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경찰은 2021년부터 청소년이 직접 치안정책에 참여하여 의견을 제시하는 청소년 참여 정책자문단을 운영하고 있다. 자문단은 그동안 청소년비행 우려 지역 합동순찰, CCTV·횡단보도 등 설치 등 4년간 522개의 정책 사항을 건의했다.
앞으로 경찰과 자문단은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는 해결책을 함께 발굴해 안전한 지역 치안환경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 경찰은 학생들과 소통 창구를 확대하기 위해 SNS(인스타그램)을 개설했고 이를 통해 실시간 정보공유, 건의사항 수렴, 우수사례 전파 등의 활동을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최근 사회적 문제인 마약, 디지털 성범죄 등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맞춤형 특별예방교육을 진행하기로 했다.
강원경찰청 관계자는 “청소년 참여 정책자문단의 다양한 정책 제안을 적극 반영하겠다”며 “학교폭력 예방 및 청소년 보호·지원 등 지역 아동과 청소년 안전확보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