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정선 북평면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던 남평 솔밭 공동묘지 정비사업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정선 북평면행정복지센터는 “지난 15일 분묘 개장 공고를 내고, 북평면 남평리 875번지 일원에 위치한 남평 솔밭 공동묘지에 대한 정비를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정비는 531기에 이르는 분묘를 대상으로 하며, 분묘 개장 공고를 시작으로 연고자가 있는 유연분묘는 개장 및 보상 절차를 통해 이전하고, 무연분묘는 관련 법령에 따라 정비하기로 했다.
또 개장된 분묘는 정선군 장사시설인 하늘원에 안치되며, 10년간 봉안될 예정이다.
남평 솔밭 공동묘지는 오랜 기간 무연고 분묘 등이 상당수 존재해 왔으며, 이로 인한 생활환경 개선 요구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북평면 행정복지센터는 지역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주민 불편 해소와 쾌적한 정주 여건 조성을 위해 솔밭 공동묘지를 정비하고 정주여건 개선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공동묘지 이전이 마무리되면, 부지는 주민들이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는 생활 기반 시설 조성을 위한 공모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김성수 군 북평면장은 “분묘 개장 기간 동안에는 공동묘지 출입이 일부 제한될 수 있는 만큼 주민들의 양해를 부탁드린다”며 “이번 정비를 통해 지역의 주거환경이 한층 개선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