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봄바람과 함께 찾아온 ‘봄이 오면 봄봄행사’ 시즌5가 오는 19일 남면 무릉체육공원 일원에서 펼쳐진다.
정선군 도시재생지원센터와 마을활동가 ‘꿈틀’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당초 지난 13일 개최할 예정이었지만 벚꽃 개화 시기에 맞춰 1주일 연기했다.
‘무릉무릉 벚꽃 폈나봄’을 부제로 한 올해 행사에서는 봄을 주제로 한 사생대회를 비롯한 사진 콘테스트가 펼쳐지는 등 가족·연인간 봄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며 추억을 남길 수 있을 전망이다.
축제장인 남면 무릉체육공원 일원에는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먹거리존과 함께 우드버닝, 페이스 페인트 등 다양한 체험이 가능한 체험존도 마련된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당근마켓 형식으로 운영되는 해봄마켓의 중고거래시장도 열려, 주민들이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서로 교환하거나 판매하는 장을 펼친다. 또 팔리지 않는 물건은 당일 경매 형식으로 판매될 예정이어서 저렴한 가격에 품질 좋은 상품을 획득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무릉체육공원에서는 식목일을 기념해 지속가능한 아름다운 지역 환경 조성을 위한 벚나무 심기 행사가 열려 주민과 관광객 모두 참여할 수도 있다.
이용규 정선군도시재생지원센터장은 “올해로 5회째를 맞는 봄봄 축제는 마을활동가들과 함께 지역의 아름다움을 소개하고, 가족간 연인간 소중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행사가 될 것”이라며 “많은 주민들과 관광객들이 참여해 볼거리와 먹거리, 체험거리를 즐기고, 봄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