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천군이 한국관광 데이터랩의 ‘빅데이터로 알아본 뜨는 도시’에 선정됐다.
한국관광 데이터랩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홍천군을 포함해 2025년 ‘뜨는 도시’ 7곳을 꼽았다. 분석 기준은 체류기간을 반영한 연인원 기준, 2023년 대비 2024년 외지인 방문자 증가율이 10%가 넘는 권역별 상위 도시다.
홍천군은 지난해 외지인 방문객이 전년대비 21% 늘면서 증가율이 도내에서 가장 높았다. 유명리조트 등 가족들이 방문하기 좋은 명소가 많은 ‘패밀리 프렌들리’ 도시인만큼 여름 휴가철 방문도 31% 급증했다. 또 소노펫클럽앤리조트를 비롯해 반려동물 동반이 가능한 리조트 및 캠핑장을 다수 보유하고 있어 가을 캠핑 시즌 방문객도 30%가량 늘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름 휴가철에는 천연 미끄럼틀이 있는 용오름계곡을 비롯한 숨은 계곡과 글램핑장을 찾은 여행객이 많았다. ‘더파크12’는 들판과 호수를 품고 있으며, 반려견 동반이 가능하고 방갈로에서 호수낚시가 가능해 1년 새 방문이 121%나 늘었다.
공작산 수타사 생태숲도 다양한 자연체험을 즐길 수 있어 가족단위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명맥이 끊겼던 토종 홉을 활용한 체험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는 하이디치유농원, 양과 염소에게 직접 먹이를 줄 수 있는 하늘양떼목장의 인기도 한 몫했다는 분석이다.
한국관광 데이터랩은 “홍천군의 반려견 친화 숙소, 유명 캠핑사이트의 인기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