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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첫 모내기…본격 영농철 돌입

함명준 고성군수 등 참석해 풍년 기원
벼 품종 해들벼, 수확 오는 8월 중순 예정

◇16일 고성군 간성읍 교동리의 한 논에서 농민 함종운(66)씨가 이앙기를 타고 첫 모내기 작업을 진행 중이다. 고성=최두원기자
◇16일 고성군 간성읍 교동리의 한 논에서 농민 함종운(66)씨가 이앙기를 타고 첫 모내기 작업을 진행 중이다. 고성=최두원기자
◇16일 고성군 간성읍 교동리의 한 논에서 첫 모내기 작업이 진행된 가운데 농민들이 이앙기에 모판을 싣고 있다. 고성=최두원기자
◇16일 고성군 간성읍 교동리의 한 논에서 첫 모내기 작업이 진행된 가운데 함명준 고성군수(왼쪽)가 모판을 실은 이앙기에 올라타고 있다. 고성=최두원기자

【고성】 고성군이 16일 첫 모내기를 실시하며 본격적인 영농철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 간성읍 교동리의 함종운(66)씨 논에서 진행한 모내기에는 함명준 고성군수와 용광열 고성군의장, 김인철 교동리 이장 등이 참석해 풍년을 기원했다.

이 자리에서 함명준 군수는 직접 모판을 나르고 이앙기를 운전하는 등 일손을 보태기도 했다. 첫 모내기에 사용된 벼 품종은 해들벼이며 수확은 오는 8월 중순께 이뤄질 예정이다.

해들벼는 2017년에 육성된 국내산 조생종 고품질 벼로 내재해성과 내병충성이 우수하다. 기존 품종보다 수확량이 많고 완전미율이 높으며 수발아와 쓰러짐에 강하다는 특징도 갖고 있다. 군은 올해 벼 영양제 및 병해충 공동방제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비롯해 적기 모내기, 본답 관리와 같은 단계별 영농지도를 통한 고품질 쌀 생산을 지원할 예정이다.

함명준 고성군수는 “매년 반복되는 기후 변화와 쌀 산업 구조개혁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농업을 지켜내고 있는 농업인들에게 늘 감사드린다”며 “고성군은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농업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농업인들이 안정적인 영농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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