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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대선]태백 출신 정의당 권영국 당 대표, 대선 출마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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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국 정의당 대표

태백 출신 권영국 정의당 대표가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권영국 대표는 16일 서울 중구 금속노조 거통고지회 고공농성장 앞에서 대선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광장 시민들의 요구였던 정권 교체를 넘어 사회대개혁을 이룰 것”이라며 “내란 세력 청산이 사회대개혁을 압도하는 정세 속 속절없이 무너지는 삶들을 지켜내겠다”고 밝혔다.

권영국 대표는 태백 장성읍에서 탄광 노동자의 아들로 태어났다. 풍산금속 해고 노동자 출신으로 ‘거리의 변호사’라 불리며 지난 23년간 용산 참사, 세월호 참사, 쌍용차 정리해고 등 많은 참사와 노동 문제를 다뤄왔다.

이날 권 대표는 우선 추진 과제로 선거제 개편, 노조법 2조·3조 개정, 시민최저소득 100만원, 상위 0.1% 초부유세 신설,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 낙태죄 대체입법, 동성혼 법제화, 인권 존중 난민법 등을 제시했다.

정의당은 노동당, 노동·시민사회 단체로 구성된 ‘사회 대전환 대선 연대회의’ 공동 경선을 통해 독자 후보를 선출할 예정이다. 연대회의 경선에는 권영국 정의당 대표와 한상균 노동자계급정당 추진위 대표가 출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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