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춘천소방서 ‘보조배터리 보호용 전용 파우치’ 업무 협약식

폐방화복 활용…파우치 제작 업사이클링 프로젝트

◇춘천소방서(서장:권혁범)는 16일 본서 대회의실에서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상호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사진=춘천소방서 제공

춘천소방서는 16일 본서 대회의실에서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춘천소방서를 비롯해 춘천시평생학습관, 춘천시가족센터 등 3개 기관이 참여했다. 협약은 폐기되는 방화복을 재활용하고, 새로운 가치 창출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폐방화복 공유 및 물품 제작 △화재 취약가구 선정 및 배부 △안전교육 및 홍보 영상 제작 시 상호 협력 △소방안전교육 지원 △각 기관별 홍보 및 행사 협조 등이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3월1일부터 보조배터리를 기내에 반입할 경우 파우치 등에 따로 보관해야 한다. 이에 춘천소방서는 협약 기관과 함께 폐방화복을 활용한 ‘보조배터리 보호용 전용 파우치’ 제작한다. 완성된 파우치는 춘천시가족센터를 통해 관내 다문화가족에게 배부될 예정이다.

권혁범 춘천소방서장은 “화재 현장에서 소방관의 생명을 지켰던 방화복이 새로운 모습으로 재탄생해, 기내 보조배터리로 인한 화재를 예방하는 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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