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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2차 이전, 혁신도시에 우선 배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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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 등 전국혁신도시협의회, 국토부에 공동 건의문 전달

◇원강수 원주시장 등 전국혁신도시(지구)협의회 임원진은 지난 15일 국토교통부를 찾아 혁신도시 활성화를 위한 건의문을 전달하고, 공공기관 2차 이전 혁신도시 우선 배치 등을 촉구했다.

【원주】원주시 등이 속해있는 전국혁신도시(지구)협의회가 정부의 공공기관 2차 이전에 대해 혁신도시 우선 배치를 촉구했다.

원강수 원주시장 등 협의회 임원단은 지난 15일 국토교통부 혁신도시발전추진단을 방문, 최근 정례회를 통해 채택한 혁신도시 활성화를 위한 공동건의문을 전달했다. 2006년 설립된 전국혁신도시(지구)협의회는 전국 9개 혁신도시 11개 기초자치단체장으로 구성돼 있다. 조병옥 충북 음성군수가 회장을, 원 시장과 배낙호 경북 김천시장이 부회장을 맡고 있다.

공동건의문은 공공기관 2차 이전 혁신도시 우선 배치, 혁신도시 특별지원 규정 신설, 공공기관 지역인재 채용 법제화, 클러스터 용지 금지항목 재검토의 내용 등의 정책과제를 담고 있다.

임원단은 국토부 담당자와의 면담을 통해 혁신도시의 정주 여건 개선과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공공기관의 추가 이전이 필수인 점을 적극 설명했다. 또 여전히 산적한 혁신도시 관련 현안을 해소하기 위해 정부 차원의 보다 적극적인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원 시장은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열기 위해 공공기관 2차 이전은 필수”라며 “기존 혁신도시들이 지역 성장 거점으로서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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