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양양지역에 조성된 유채꽃밭에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봄철 새로운 지역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양양군에는 현재 양양군농업기술센터가 손양면 가평리에 조성한 2만3,000㎡ 규모의 유채밭과 국도7호선 주변인 강현면 주청리 일대 8,000㎡의 유채밭이 방문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군에 따르면 올해는 지난해보다 다소 이른 이달 초순부터 유채꽃이 피기 시작해 이달 말부터 활짝 펴, 6월까지 풍성한 유채꽃의 물결을 감상할 수 있을 전망이다.
가평리 유채밭의 경우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는 양양남대천과 동해바다와 어우러져 방문객과 주민들에게 볼거리를 선사해 방문객들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특히 이곳은 양양 제1경인 양양남대천을 비롯해 설악산과 동해바다를 함께 조망할 수 있어 봄철 양양의 새로운 명소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유채꽃밭에는 벤치가 설치돼 있어 방문객들이 노란 유채꽃과 어우러진 자신만의 감성사진을 담아낼 수 있어 전체가 포토존으로 인기를 주도하고 있다.
지난해 군이 유휴공간을 활용해 조성한 강현면 주청리 일대 유채꽃밭도 낙산해변과 인접해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양양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노란 유채꽃 물결이 양양의 푸른 자연환경과 어우러져 지역 홍보와 관광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양양군의 수려한 경관이 더욱 빛날 수 있도록 경관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