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지대 한의과대학 해부학교실 학부생들이 참여한 연구논문이 한국연구재단 등재학술지(KCI) 3월호에 게재됐다.
이번 논문은 박광락 교수 연구팀인 황지원(여·2년)씨와 유보용(1년)씨가 공동 제1저자로 참여해 사후 컴퓨터단층촬영(PMCT) 영상을 바탕으로 엉치뼈를 3차원으로 재구성하고, 이를 통해 신장을 예측할 수 있는 회귀모델을 제시한 연구다.
특히 연구팀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의 협업을 통해 연구를 진행했으며, 한국인의 해부학적 특성을 바탕으로 법의인류학적 개인식별에 기여할 수 있는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학술적 의의가 크다.
황 씨는 “데이터를 직접 측정하고 논문을 작성하는 전 과정을 경험하며 학문적으로 한층 더 성장할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