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강릉시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5년 동네상권발전소 지원사업(네트워크형)’에 최종 선정된 입암동 6주공오거리 일원 골목상권 활성화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동네상권발전소 지원사업’은 지역 상권의 문제를 상인과 주민이 함께 해결하고, 상권 주체들이 주도적으로 사업을 기획·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강릉시가 선정된 ‘네트워크형’ 부문은 올해 신설된 분야다.
선정된 입암동 6주공오거리 일대는 교육시설과 사회복지시설이 밀집한 지역으로, 정주형 상점이 다수를 차지하는 강릉의 대표적인 동네 상권 중 하나다.
사업은 상권기획사인 ㈜오아이와 6주공오거리 상인협의체(대표:이재호)가 협력해 추진한다. 총 61개 점포(면적 3,744㎡)를 대상으로 골목상권 조직화, 상인 역량 강화 교육, 메뉴 개발 등을 포함한 다각적인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또 ‘이밤푸드 챌린지’, ‘팝업스토어’ 등 지역 주민과 상인이 함께 참여하는 행사도 펼쳐진다.
시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골목형상점가 지정, 상권활성화사업 등 추가 정부 지원사업 유치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이재호 입암동 상인협의체 대표는 “입암동 상권만의 특색 있는 사업을 발굴하고 상인과 주민이 함께 만드는 골목 문화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홍선옥 강릉시 소상공인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실질적인 골목상권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지속가능한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