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반

제51회 신사임당상에 최계숙 철원군여성단체협의회장

최계숙 철원군여성단체협의회장 ‘신사임당상’
“다양한 분야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에 공헌”

◇최계숙 철원군여성단체협의회장

강원특별자치도가 제51회 신사임당상 수상자로 최계숙(65) 철원군여성단체협의회장을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신사임당상은 조선 중기 대표 문인이자 예술가였던 신사임당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강원 여성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심사위원회는 지난 8일 지자체장의 추천을 받은 도내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공적자료 검토, 현지조사 등 심층 심사를 실시했다.

수상자인 최계숙 씨는 철원군여성단체협의회장으로서 지역 복지 향상을 위해 헌신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최 씨는 장학사업은 물론 이주여성 및 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평화통일 기원 다례제’와 ‘합수제’ 등 전통 행사도 직접 이끌며 우리 민족 고유의 미덕인 충·효·예를 지역에 전파했다.

김진태 지사는 “신사임당은 예술과 교육, 삶의 주체로서 시대의 한계를 뛰어넘은 인물”이라며 “신사임당 정신을 실천해온 수상자의 삶이 도민 여러분께 깊은 감동과 영감을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시상식은 오는 6월 12일 강릉 아트센터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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