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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문해교육, 스마트폰 등 기기 활용 능력 향상 중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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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동해시가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년 성인문해교육 지원사업’에 선정돼 국비 3,900만원을 확보하며 성인문해교육 기반 강화에 나선다.

최근 고령화와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됨에 따라 단순한 글 읽기·쓰기 능력을 넘어, 키오스크 이용, 문서 이해, 모바일 기기 활용 등 일상 속 기본적인 사회 참여조차 문해력에 좌우되는 시대다.

이에 시는 학령기 교육 기회를 놓친 비문해 및 저학력 성인을 대상으로 보다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문해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확보한 국비를 통해 기초 문해, 생활 문해, 디지털 문해 등 총 3개 영역에 걸친 성인문해교육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기초 문해교육은 읽기·쓰기·셈하기 등 기초 학습을 중심으로 ‘초등학력인정 성인문해교육’, ‘한글심화반’, ‘찾아가는 한글교실’ 등 수준별 맞춤형 과정이 운영된다.

생활 문해교육은 실생활과 밀접한 주제를 중심으로 구성되며, ‘컵(숟가락) 난타’, ‘책놀이지도사 자격증반’ 등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디지털 문해교육은 스마트폰 등 기기 활용 능력 향상에 중점을 둬 ‘스마트폰 활용’, ‘스마트한 문학교실-나의 책 만들기’, ‘왕초보 영상편집&제작’ 등 실생활에 밀접한 주제를 바탕으로 단계별 커리큘럼이 구성돼 있다.

김은서 시 평생학습과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동해시가 평생학습도시로 한 걸음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시민 누구나 배움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학습 환경을 지속적으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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