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춘천, 강릉, 영월 등 강원지역 3곳이 중소벤처기업부 ‘동네상권발전소’ 사업 대상으로 선정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동네상권발전소사업’ 대상지 16곳을 신규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동네상권발전소는 상권기획자 등 민간 전문가와 지방자치단체, 상인·주민이 협력해 지속 가능한 상권의 발전전략을 기획하고 실행하는 사업이다.
사업 대상지는 전략수립형과 네트워크형으로 나뉜다. 이 중 네트워크형은 골목상권의 조직화를 위해 올해 새롭게 도입됐다.
전략수립형은 춘천시, 영월군을 포함 9곳이 선정됐다. 네트워크형은 강릉시, 대구 동구 등 7곳이 뽑혔다.
전략수립형은 동네상권 문제 해결을 위해 지역소상공인·주민들과 소통하며 상권발전전략을 수립한다. 영월군의 경우 폐광과 화력발전소 폐업에 따라 쇠퇴한 원도심인 덕포리를 '타임스퀘어'로 만들어 관광형 상권을 구축할 계획이다.
네트워크형은 상권 내 조직화를 통한 상권 정체성을 확립하고 향후 골목형상점가 지정 등 상권 발전의 기초를 다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