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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지방 분권”·나경원 “체제 전쟁”·양향자 “첨단 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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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전 지사, 나경원 의원, 양향자 전 의원 출마선언
오세훈 시장 대선 불출마 선언, 유승민 전 의원 경선 불참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13일 세종시청에서 대선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각 정당의 대선 주자로 꼽히던 잠룡들이 속속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에선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13일 6·3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김 전 지사는 세종에서 “수도권 일극이 아니라 전국을 5대 권역으로 나눠 다섯 개의 성장축을 만들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는 “행정구역을 개편해 5대 메가시티 자치정부가 국가의 발전을 이끌어가는 시대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이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대선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에선 나경원 의원이 지난 11일 출사표를 던졌다. 나 의원은 국회에서 출마 선언식을 열고 “이번 대선 본질은 체제 전쟁”이라며 “자유대한민국을 지켜낼 것이냐, 반자유·반헌법 세력에게 대한민국을 헌납할 것이냐 하는 제2의 6·25 전쟁이자 건국 전쟁”이라고 했다. 출정식에는 한기호·이종배 의원 등이 참석했다.

◇양향자 전 의원.

개혁신당을 탈당한 뒤 국민의힘에 합류한 양향자 전 의원도 13일 대권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양 전 의원은 서울 강남구의 한 인공지능 스타트업 회사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를 기다리는 미래는 반도체와 AI가 주도하는 첨단산업의 시대”라며 “첨단산업을 이끄는 미래 대통령이 되겠다”고 했다.

한편,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 12일 대선 불출마를 선언했고, 유승민 전 의원은 13일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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