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숙련기술인의 축제’ 강원특별자치도 기능경기대회 성황리 마무리

지난 7~11일 닷새간 원주시 일원에서 개최
32개 직종 183명 선수 경합, 총 118명 입상
춘천기계공고 23개 메달 획득 16년 연속 최다 메달

◇지역 숙련기술인들의 축제 ‘2025년 강원특별자치도 기능경기대회’가 5일간의 일정을 끝내고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게임개발 시상식 모습.
◇지역 숙련기술인들의 축제 ‘2025년 강원특별자치도 기능경기대회’가 5일간의 일정을 끝내고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산업용드론제어 직종 시상식 모습.

지역 숙련기술인들의 축제 ‘2025년 강원특별자치도 기능경기대회’가 5일간의 일정을 끝내고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원주시 일원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에는 32개 직종에 183명의 선수가 참가해 경합을 펼쳤다. 그 결과 금메달 34명, 은메달 32명, 동메달 30명, 우수상 1명, 장려상 21명 등 총 118명이 입상했다.

춘천기계공고는 금메달 7개, 은메달 7개, 동메달 5개, 장려상 4개 등 모두 23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2010년 이후 16년 연속 최다 메달의 영예를 이어갔다.

특히 금형을 비롯해 냉동기술, 프로토타입모델링, 배관, 자동차정비, 산업제어 등 6개의 직종에서 금·은·동메달을 모두 휩쓰는 기염을 토했다.

이어 산업체 및 개인참가자 13명이 입상을 했으며, 미래고와 강릉중앙고는 12명, 8명의 입상자를 각각 배출했다. 미래고는 CNC/선반 직종에서 금·은·동은 물론 장려상까지 석권했으며, 강릉중앙고는 산업용드론제어 직종에서 금·은·동메달을 획득하는 등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2025년 강원특별자치도 기능경기대회 금·은·동 입상자 96명에게는 상장과 메달, 상금이 지급된다. 또 금·은·동·우수 입상자 97명에게는 오는 9월20일 광주광역시에서 열리는 ‘2025년 제60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강원특별자치도 대표선수로 출전할 자격이 부여된다.

김정희 강원특별자치도 기능경기위원회 운영위원장(한국산업인력공단 강원지사장)은 “모든 참가선수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대회를 마쳤으며, 우수한 성과를 낸 것 같아 기쁘다”며 “이번 대회에서 입상한 선수들이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도 실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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