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려면 상대 중심적 스피치를 선보여야 합니다”
최란 커뮤니케이션 전문강사(사진)가 강원일보CEO아카데미 10기 2회차 강연에서 ‘마음을 오롯이 담아내는 말하기’를 주제로 상대 중심 말하기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최란 강사는 지난 10일 춘천상공회의소에서 진행된 강연에서 “현대 경영학의 아버지 피터드러커는 ‘내가 무슨 말을 했느냐가 아니라 상대방이 무슨 말을 들었느냐가 중요하다’는 명언을 남겼다”며 “무엇을 말 하느냐 만큼 어떻게 표현할 것인가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신뢰받는 리더십 실현을 위해서는 강요가 아닌 요청을 해야 한다고 짚었다. 또 맥락을 정확하게 설명하고 상대의 이익을 언급해야 설득력을 높일 수 있으며, 감사의 표현도 잊지 말아야 한다고 했다.
그는 “업무지시를 할 때 결과물의 수준, 무엇을 해야 할지, 역할과 책임 그리고 권한에 대해 명시해야 한다. 또 언제까지 해야하는지 명확한 납기를 공유한다면 더 나은 결과를 낳을 수 있다”며 분명한 업무 지시를 위한 팁도 전수했다.
스토리텔링의 중요성 또한 강조했다. 최란 강사는 “영향력 있는 말하기를 위해서는 스토리로 전달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며 “상대가 내 말을 들을 준비가 되어있는지에 대한 타이밍, 질타 혹은 응원에 대한 뚜렷한 의도, 상대방과 속도를 맞추고 있는지 전달방식 등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 강사는 관심에서 비롯된 개별적인 소통을 한다면 인정과 칭찬이 수월해질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후 수강생들 간 칭찬을 주고받는 시간을 제공해 호응을 이끌었다. 그는 “교집합을 활용한 스몰토크가 개별 소통의 시작이 된다. 타이밍을 놓치지 말고 구체적으로 칭찬해야 한다”며 “이 때 타인과 비교하지 말아야 하며 상대의 노력과 성취 과정을 캐치한다면 칭찬하기 쉬워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상대의 상황과 컨디션을 고려하는 메타인지를 키우고 사람을 배려하는 스피치를 통해 신뢰받는 리더로 거듭나시길 바란다”고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