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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양 폐사 96% 감소…정부 “겨울 보호대책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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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최근 이어지고 있는 산양 폐사 사례(본보 3월 21일자 4면 보도)와 관련, 정부가 겨울철 산양 보호대책이 효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환경부와 국가유산청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3월까지 약 5개월간 산양 폐사 신고 개체수는 31마리로 2023~2024년도 같은 기간 785마리보다 약 96% 줄었다. 정부는 이에 대해 겨울철 먹이 부족을 막기 위해 총 80곳에 먹이 급이대(유인하여 먹이를 주는 곳)와 폭설 시 쉬어갈 수 있는 쉼터 22곳을 운영한 결과라고 밝혔다. 급이대와 쉼터는 양구·화천권역 57개소(쉼터 20개소 포함), 인제·고성·속초권역 15개소 등이 설치됐다. 환경부는 올 하반기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 울타리로 인한 생태계 단절, 방역효과 등의 편익을 고려, 야생동물에 미치는 영향을 축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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