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 2월 강원지역 공장·창고 거래건수와 거래액이 동반상승하면서 주춤했던 거래시장에 숨통이 트였다.
상업용 종합 부동산 서비스 기업 알스퀘어(대표:이용균)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를 분석한 결과 올해 2월 강원지역 공장·창고 거래금액은 89억원으로 한달만에 68.1% 급등했다. 거래시장 침체로 도내 공장·창고 거래금액은 지난해 12월에 이어 2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왔지만 다시 반등했다. 거래건수도 전달보다 9.1% 늘어난 12건으로 집계됐다.
부진했던 상업·업무용 빌딩시장도 회복세로 돌아섰다.
부동산 전문 프롭테크 기업 부동산플래닛이 최근 발표한 ‘2025년 2월 전국 상업업무용 빌딩 거래 시장 분석’에 따르면 도내 상업업무용 빌딩 매매거래량은 올 2월 기준 65건으로 전달(28건)보다 132.1% 늘었다. 거래금액은 431억원으로 직전달인 1월(107억원)보다 4배 이상 급증했다. 강원지역 거래량 및 거래금액의 상승폭은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알스퀘어 관계자는 “연초에 주춤했던 공장·창고 시장이 활기를 되찾았다”면서 “금리 인하에 더해 올해부터 신규 공급이 크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른 점진적 투자 회복의 결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