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침체된 강원 화물자동차운송사업 활성화, 지역발전 위해 앞장”

전수산 강원특별자치도 화물자동차운송사업협회 이사장
8연임 성공… 업계 성장과 지역사회 발전 등 앞장서

◇전수산 도화물자동차운송사업협회 이사장

◇강원특별자도화물자동차운송사업협회는 최근 춘천 베어스호텔에서 제68기 2025년도 정기총회를 열고 전 이사장을 재추대했다.

“침체된 강원 화물자동차운송사업 활성화와 지역발전을 위해 앞장서겠습니다.”

전수산 강원특별자치도 화물자동차운송사업협회 이사장(86)이 8연임에 성공했다. 강원특별자도화물자동차운송사업협회는 최근 춘천 베어스호텔에서 제68기 2025년도 정기총회를 열고 전 이사장을 재추대했다.

전수산 이사장은 2004년 제19대 이사장으로 취임했으며, 올해 26대 이사장을 연임했다. 이처럼 8연임 사례는 전국 18개 시·도 화물협회 중 처음이다. 지역업계 성장과 회원사 권익 신장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애쓴 전 이사장의 노력이 신임과 지지를 얻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그는 도내 현안 해결에도 적극적으로 나서는 등 지역 성장에 힘을 보태고 있다. 2007년 경춘선 복선전철 사업이 지연되자 17만 서명운동 등을 통해 집중적인 예산배정을 끌어낸 바 있다. 그 결과 2010년 12월 조기개통에 성공, 수도권 접근성을 향상시켜 지역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2009년에는 '통행료인하 촉구 범·시군민 추진위원회'를 결성해 10만인 궐기대회를 전개하며 서울~춘천 고속도로의 통행료 인하에 앞장서기도 했다. 강원도 상공회의소 협의회장 재임시절에는 강원도 규제개선 간담회를 개최해 중앙부처에 개선과제 44건을 건의, 15건이 수용되는 등 규제개선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다.

또 1992년 춘천경찰서장 재직 당시 직원 자녀들의 생계 안전과 학업 성취를 위해 희망장학회를 설립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 역시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이와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2023년 제18회 동곡상을 수상했다.

전수산 이사장은 “요즘 강원지역 경제가 코로나 때보다도 힘든 상황 속 화물자동차운송사업 역시 어려움에 당면해 있다”며 “앞으로 운송업계의 위기 극복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을 기울이고 강원자치도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춘천 출신으로 경기실업초급대학교를 졸업, 강원대 경영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을 수료했다. 화천·홍천·춘천·원주·정선 경찰서장을 역임했으며 공직에서 퇴직한 이후 2000년 (주)대성상운 대표이사로 취임해 춘천상공회의소 회장, 대한상공회의소 부회장, 강원도상공회의소협의회장을 지냈다. 현재 춘천경찰서 희망장학회 이사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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