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은 9일 기온 하락과 비 예보를 앞두고 봄철 과수 개화기 저온 피해 예방을 당부했다.
과수 개화기 저온피해는 따뜻해진 봄 기온의 영향으로 개화가 빨라진 상황에서 갑작스러운 저온이 지속되면서 나타난다. 예방하기 위해서는 미세살수장치, 방상팬 등 시설을 미리 점검해두고 기온 강하가 예상될 때 즉시 작동시켜야 한다. 또, 기술원은 냉기가 잘 빠져나갈 수 있도록 냉기가 흐르는 방향에 울타리를 설치하고 냉기가 빠져나가는 곳의 방해물을 제거할 것을 당부했다.
김동훈 원장은 "봄철 과수 개화기에 저온 뿐만아니라 늦서리 등 갑작스러운 기상재해에 철저히 대비, 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