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춘천시와 강원테크노파크(원장:허장현)가 오는 11일까지 ‘2025년 싱가포르 국제 식품전시전(FHC)’에 참가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에 나섰다.
FHC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식품·음료 산업 전시회로, 전 세계 바이어와 기업들이 참여해 최신 트렌드를 공유하고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번 전시회에는 닥터오레고닌(대표: 최선은)과 밭(대표: 이미소) 등 춘천 소재 식품기업 2곳이 참가해 지역 청정 이미지와 특산품을 기반으로 한 주력제품을 선보였다. 2개 기업은 전시회를 통해 싱가포르를 비롯한 동남아 시장 진출의 가능성을 넓혔다.
특히 닥터오레고닌은 현지 바이어와의 협상을 통해 2만 달러(약 2,600만원) 규모의 수출계약을 성사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최선은 닥터오레고닌 대표는 “사전 컨설팅 지원을 통해 현지 소비자 선호도와 시장 동향을 미리 파악할 수 있었다”며“이를 바탕으로 제품 라인업과 협상 전략을 조정해 수출계약이라는 값진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앞서 춘천시와 강원테크노파크는 기업을 대상으로 시장 분석, 제품 경쟁력 진단, 현지 맞춤형 마케팅 전략 수립 등을 포함한 사전 수출 컨설팅을 제공, 기업들이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