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경찰 조기 대선 대비 5대 선거범죄 집중 단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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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경찰청 선거사범 수사상황실 설치

◇강원경찰청(청장:엄셩규)은 9일 본청에서 제21대 대통령 선거에 대비한 ‘선거사범 수사상황실’ 현판식을 진행했다.

경찰이 오는 6월3일 치러지는 제21대 대통령 선거에 대비해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을 설치했다.

강원경찰청은 본청과 17개 시·군 찰서에 수사전담팀을 가동하는 등 본격적인 단속체제에 돌입했다고 9일 밝혔다. 경찰은 촉박한 선거일정 등에 따른 사회적 혼란과 갈등을 예방하고 공명선거를 지원하기 위해 상황실을 중심으로 24시간 신속하고 빈틈없이 선거범죄에 대응할 방침이다. 특히 184명 규모의 수사전담팀을 통해 선거관련 각종 불법행위 첩보 수집을 강화하고 선거범죄 단속을 위해 지역별 선거관리위원회와 검찰 등 관계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선거 공정성을 중대하게 침해하는 금품수수, 허위사실 유포, 공무원 선거 관여, 선거폭력, 불법 단체동원 등 ‘5대 선거범죄’를 저지른 경우 소속 정당이나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강도 높게 단속할 계획이다. 또 국민의 올바른 선택권 행사에 악영향을 미치는 SNS 등을 통한 허위사실 유포나 여론조사·당내 경선 관련 불법행위도 집중 감독한다.

엄성규 강원경찰청장은 ““혼란한 상황에서 치러지는 선거인만큼 선거범죄에 대한 중추적 수사기관으로서 경찰의 역할과 책임이 막중하다고 생각한다”며 “공명선거를 뒷받침하기 위해 각종 선거범죄에 신속하고 엄정하게 대응하는 한편 엄격한 중립의 자세로 철저히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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