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FC의 신예 이지호가 K리그1 2~3월 ‘이달의 영플레이어’로 선정되며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9일 기술연구그룹(TSG)의 평가와 투표를 통해 K리그1에서 가장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친 젊은 선수를 선정하는 ‘이달의 영플레이어’ 수상자로 강원FC 이지호를 발표했다.
‘이달의 영플레이어’는 K리그1 무대에서 △한국 국적 △만 23세 이하(2002년 이후 출생) △2023시즌 이후 데뷔한 선수 가운데 해당 월 총 출장 시간의 절반 이상을 소화한 선수를 후보로 선정해 연맹 기술위원회 산하 TSG 위원들의 논의를 거쳐 최종 수상자를 결정한다.
2025시즌 첫 번째 수상자는 23월 치러진 K리그1 16라운드 경기를 대상으로 선정됐으며 이지호를 비롯해 신민하(강원), 채현우(FC안양), 서명관(울산HD), 최우진(전북현대), 김준하(제주 유나이티드) 등 총 9명이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이 가운데 이지호는 6경기 모두에 출전하며 수비수 후보인 박진영, 서명관을 제외한 선수들 중 가장 많은 출전 시간을 기록했다. 특히 1라운드 대구FC와의 데뷔전에서 도움을 기록하며 존재감을 알렸고, 2라운드 포항스틸러스전에서는 멀티골을 터뜨려 해당 경기 맨 오브 더 매치MOM)과 라운드 베스트11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지호는 오는 13일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강원FC와 광주FC의 홈경기 시작 전, 트로피와 상금을 수여받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