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양】양양군 살리노파크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계획이 최근 강원특별자치도의 산업단지 지정계획 고시로 확정돼 사업 추진에 청신호가 켜졌다.
군은 2023년부터 손양면 여운포리, 현북면 중광정리 일원에 55만8,683㎡(예정 면적) 규모의 살리노파크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단지는 산업시설용지 23만7,156㎡, 복합용지 7,358㎡, 지원시설 3만4,870㎡, 주거용지 1만1,497㎡, 공공시설 26만7,802㎡로 구성되고, 총 1,240억원이 투입돼 2030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산업단지 내에는 연어 전·후방기업, 첨단 제조업, R&D산업 관련 업종인 80여개의 기업이 들어설 수 있다.
추후 군은 주민설명회, 환경영향평가, 관계기관 협의 등 행정절차를 이행하고, 강원특별자치도 산업단지계획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2027년 하반기 중 산업단지계획 승인, 2028년 착공, 2030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로써 친환경 스마트육상연어 농공단지와 연계해 생산부터 가공, 유통, 바이오 공정까지 모두 아우르는 ‘K-연어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강원특별자치도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산업단지 내 강원 수산식품클러스터 조성사업에도 속도를 높여 나갈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살리노파크 일반산업단지는 지역경제를 한단계 끌어올리는 중요한 발판”이라며 “단지가 조성되면 다양한 일자리 제공과 기업들의 투자 유치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