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정선군이 농업인의 경영 부담을 덜고 소득 증대를 위해 추진하는 2025년 반값 농자재 지원사업 대상자 3,152명을 확정짓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섰다.
반값 농자재 지원사업은 지원 대상자로 선정된 농업인이 지정된 업체에서 농자재를 구매할 경우, 판매가의 절반을 군이 지원하는 것으로 농업인의 경제적 부담을 크게 경감시키는 효과를 가져오고 있다.
군에 따르면 올해 반값 농자재 지원사업에 신청한 3,276명의 농업인 중 소득 요건 등을 충족하지 못한 124명을 제외한 3,152명을 지원 대상자로 최종 선정했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해보다 20% 증액된 100억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농업경영체 등록 면적에 비례해 농가별 지원 금액을 확정했다.
선정 결과에 이의가 있는 경우에는 오는 18일까지 거주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이의신청서를 제출할 수 있다. 또 대상자로 선정된 농업인도 같은 기간 내 변경 신청이 가능하다.
군은 본격적인 영농철에 앞서 신속하게 농자재를 공급할 수 있도록 행정 절차를 마무리하고, 농업인이 필요로 하는 품목이 원활히 공급될 수 있도록 공급업체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전상근 군 농업정책과장은 “반값 농자재 지원사업이 농업인의 실질적인 부담 경감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농업인이 안심하고 영농에 전념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