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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의 우수 농특산물 가공식품 본격적인 해외시장 개척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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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철원·인제 3개 군 협력 '강원 안테나숍' 2호점 호주 브리즈번 개장
25개 품목 호주 시장 진출…미국 LA·뉴욕 등으로 유통망 확대 예정

강원특별자치도의 우수 농특산물 가공식품이 본격적인 해외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다. 정선·철원·인제군이 손잡고 호주 브리즈번에 ‘강원 안테나숍’ 2호점을 개장하며 지역 협력 모델을 통한 수출 확대의 첫발을 내디뎠다.

정선군과 철원군, 인제군은 지난 8일 호주 브리즈번에서 공동으로 ‘강원 안테나숍’ 2호점 개장식을 열었다. 이번 매장은 정선군이 2년 전부터 운영해 온 ‘숍인숍(Shop in Shop)’ 형태의 1호점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3개 군이 공동 참여하는 형태로 전환된 첫 사례다.

‘강원 안테나숍’은 한인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에 위치해 소비자 접근성이 높으며, 12개 강원 지역 기업이 생산한 25개 품목의 가공식품이 입점했다.

개장식과 함께 열린 판촉 행사에는 정선군·철원군 방문단을 비롯해 호주 대사관, 강원특별자치도 경제진흥원, 현지 유통사인 삼양호주, 한인회 관계자 등이 참석해 강원도 식품의 현지 진출을 함께 축하했다.

유광종 철원부군수는 “브리즈번 안테나숍의 판매 실적과 소비자 반응을 분석해 강원도 중소기업 제품의 경쟁력을 점검하고, 해외판로 확대와 지속적인 수출 기반을 다져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선군은 2023년부터 브리즈번에 본사를 둔 유통사 ‘삼양호주’와의 협약을 통해 꾸준한 수출을 이어오고 있다. 장만준 정선군 시설국장은 “이번 매장은 지역 소상공인과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유통 플랫폼”이라며 “지자체 간 공동 브랜드 운영을 통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선군은 이번 브리즈번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올 하반기에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와 뉴욕 등지에도 안테나숍 형태의 유통 채널을 확장할 계획이다.

◇청정 강원의 우수 농특산물 가공품을 판매하는 강원 안테나숍이 지난 8일 호주 브리즈번에서 정선군과 철원군, 인제군 등 3개 시·군이 참여하는 협력 모델로 개장식을 갖고 본격적인 해외 시장 개척에 나섰다.
◇청정 강원의 우수 농특산물 가공품을 판매하는 강원 안테나숍이 지난 8일 호주 브리즈번에서 정선군과 철원군, 인제군 등 3개 시·군이 참여하는 협력 모델로 개장식을 갖고 본격적인 해외 시장 개척에 나섰다.
◇청정 강원의 우수 농특산물 가공품을 판매하는 강원 안테나숍이 지난 8일 호주 브리즈번에서 정선군과 철원군, 인제군 등 3개 시·군이 참여하는 협력 모델로 개장식을 갖고 본격적인 해외 시장 개척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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