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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 가족단위 체류형 관광콘텐츠로 관광객 불러 들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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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억원 투입 숲속 가족놀이 체험장 조성
놀이공간·펫파크 등 갖춰 오는 9월 개방

◇속초시의 숲속 가족놀이 체험장 설계안.

【속초】속초시는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단위 체류형 관광콘텐츠를 시립박물관 내 부지에 조성한다.

이는 속초시립박물관이 보유한 역사·문화·교육 중심의 기능에 자연체험 요소를 결합해 박물관의 활용도를 높이고 지역의 관광 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속초시는 총사업비 15억3,200만원을 투입해 노학동 산 16-12번지 일대에 숲속 가족놀이 체험장 조성에 나섰다.

인허가 및 계약심사 등 관련 행정절차를 거쳐 오는 5월 중으로 착공해 9월 중 시민과 관광객에게 개방할 계획이다.

체험장 내 숲속놀이터는 자연을 테마로 한 대형 놀이공간으로 가로 14m, 세로 10m 규모의 조합놀이대, 정글짐, 지형 미끄럼틀 등이 설치된다.

또한 유아 및 어린이 5명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단체그네와 어린이집 라인이 설치돼 가족단위 관광객과 시민들의 체험 중심 놀이공간으로 기대를 모은다.

놀이공간은 1,500㎡ 규모의 고운 모래 포장으로 마감해 아이들의 안전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300㎡ 규모의 펫파크도 함께 조성된다. 슬로프, S점프, 써클패스, 집 오르내리기 등 반려견을 위한 다양한 놀이시설이 마련돼 반려동물을 동반한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힐링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이번 숲속 가족놀이 체험장은 유아·어린이·반려견과 함께 속초시립박물관을 방문하는 시민과 가족단위 관광객의 만족도를 크게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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