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내 가습기살균제 피해 사망자가 36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된 가운데 환경부가 후속조치를 발표했다. 앞서 환경부는 최근 원주 등에서 피해자와 유족 간담회를 가지고 의견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피해자 합의 절차와 관련, "합의 이후에도 치료비 지원이 계속되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다수 있었다"고 밝히고, "후속조치로 피해자와 유족을 대상으로 집단합의 희망 여부, 합의대표 선임 방안 등에 대해 개별의견 조사를 4월 말부터 실시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개별의견 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가습기살균제피해종합지원센터(1833-9085)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