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올 시즌 개막을 알리는 국내 여자축구 첫 메이저 대회가 9일 화천에서 시작돼 지역경제 특수가 기대되고 있다.
화천군과 (사)한국여자축구연맹, 화천군체육회는 9일부터 18일까지 ‘행복교육도시 화천 2025 춘계 한국 여자축구 연맹전’을 개최한다.
전국에서 초·중·고·대학 49개팀이 출전하는 이번 대회는 지역경제 기여도를 높이고 보다 신속하고 원활한 진행을 위해 화천생활체육공원을 비롯해 사내면, 하남면, 상서면 등에서 분산해 치른다.
대회는 예선 조별 풀리그, 본선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되며 모든 경기는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된다.
대회 기간 화천을 방문하는 선수단과 임원, 선수가족 등은 모두 1,200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지역 음식·숙박업소도 스포츠 대회 특수를 기대하며 손님맞이 준비에 한창이다. 음식·숙박업소가 밀집한 화천읍에도 이미 선수단이 캠프를 꾸리고 대회 준비에 열중하고 있다.
최문순 군수는 “선수단이 최고의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대회 준비에 힘쓰고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