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천】화천을 더 푸르게 가꾸려는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열기가 나무심기 행사로 이어졌다.
화천군과 군산림조합, 강원일보사가 공동으로 8일 화천산천어파크골프장 일대에서 마련한 제80회 식목일 기념 내 나무 갖기 캠페인 및 나무심기 행사에 100여 명의 직원들이 참여했다.
이날 참여한 직원들은 화살나무를 심고 비료를 주며 녹지공간을 조성하는 것은 물론 전국의 파크골프 동호인들이 찾는 파크골프장을 푸르고 아름답게 새 단장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식목일을 기념해 마련한 이날 나무심기 행사에는 직접 나무를 심고 가꾸면서 산림자원을 조성하고 지역의 관광자원을 가꾸려는 군청 직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 큰 관심을 보였다.
나무심기 행사장 주변에서는 전국적으로 확산됐던 대형산불을 경계, 불법 소각 금지와 입산 통제 등을 알리는 캠페인이 함께 펼쳐졌다.
화천군과 군산림조합, 강원일보사는 앞서 지난달 31일 ‘내 나무 갖기’ 나무 나눠주기 행사를 갖고 1,000여 명의 주민들에게 대추나무, 살구나무, 민엄나무, 민두릅, 고로쇠나무, 산벚나무, 땅두릅 등 4,500그루를 나눠졌다.
최수명 부군수는 “한 그루의 나무를 심는 것은 미래세대에게 꿈과 희망을 심는 일”이라며 “화천의 소중한 산림자원을 더 잘 가꾸고 보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나무심기와 나무 나눠주기 운동은 1999년 강원일보의 제안으로 시작돼 강원특별자치도, 북부지방산림청, 18개 시·군, 산림조합 등이 함께 매년 실시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