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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럼피스킨과 광견병 백신 접종 추진

오는 30일까지 3개의 접종반 운영
동물 1만5,000여마리에 예방접종

◇고성군농업기술센터 전경.

【고성】 고성군이 지역 내 가축을 대상으로 럼피스킨과 광견병 백신 접종에 나선다.

오는 30일까지 군은 공중수의사, 공무원으로 편성된 3개의 접종반을 운영해 동물 1만179마리와 5,384마리에 각각 럼피스킨 및 광견병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군은 과태료, 살처분 보상금 차등 지급 등을 통해 백신 접종 위반과 거부 농가가 없도록 관리할 예정이다. 또 사후관리를 위해 국가동물방역 통합시스템과 축산물 이력제를 통한 접종 이력 관리에도 나설 방침이다.

럼피스킨은 소가 모기류와 흡혈성 파리 등의 매개충을 통해 감염되는 가축전염병으로 사람에게는 전염되지 않는다. 광견병은 광견병 바이러스를 갖고 있는 개, 너구리, 여우 등의 동물에 물리면 사람도 감염될 수 있는 질병이다.

윤형락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가축 사육 농가는 질병이 발생하지 않도록 백신 접종과 철저한 농장 주변 소독에 나서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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