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양구 벼 재배농가 상토 구입비 지원…"농가 생산비 절감"

기존 1㏊당 25포→30포 상향 지원
벼 공동육묘장 공용 상토 지원 신설

◇양구군청 전경

【양구】양구군이 영농자재 상승에 따른 벼 재배농가의 생산비 절감을 위해 상토 구입비용을 지원한다.

군은 이를 위해 총 1,050㏊ 규모의 벼 재배 농가에 3만1,500포대의 육묘용 상토 구입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에는 기존 1㏊당 25포대에서 30포대까지 지원 기준을 상향 조정했으며, 벼 공동육묘장 마을 공용 상토 지원을 신설해 1개소당 160포대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지역 내 거주 농업인 중 지난해 벼를 재배한 농업인 및 단체로, 최소 0.1㏊ 이상 경작해야 한다.

군은 올해 초 신청 농가를 대상으로 현지 확인, 실경작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1차 대상자를 선정했으며, 이달 중 2만5,000여포대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 사업량 한도 내에서 추가 대상자를 모집 중이며, 신청을 원하는 농업인은 거주지 읍·면사무소 산업팀을 방문하면 된다.

이병구 군 농업지원과장은 "앞으로도 농가의 경영 부담을 줄이고 고품질의 농산물 생산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피플&피플